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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눈 성형 | 쌍꺼풀 수술이 불만족스러울 때 필요한 쌍꺼풀 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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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성형외과 작성일03-07-16 11:02 조회29,0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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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혀보다 웅변적이다” “눈으로 말한다”라는 말이 의미하듯 눈은 사람의 감정과 의사를 가장 잘 나타나며, 사람들을 처음 만날 때 어디를 가장 먼저 보느냐는 질문에 눈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만큼 눈의 모양은 그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사에 의하면, 가장 희망하는 성형수술은 쌍꺼풀 수술이고, 이미 성형수술 경험이 있는 응답자중 67%가 쌍꺼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쌍꺼풀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지만,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인해 재수술을 원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눈꺼풀은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매우 얇지만, 피부, 근육, 다른 연부 조직 등 여러 조직 층으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눈을 뜨게 하는 상안검거근이 눈꺼풀의 피부 조직에 달라붙어 있어 눈을 뜨면 피부도 같이 올라가 주름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쌍꺼풀입니다. 따라서, 쌍꺼풀수술은 이 두가지의 구조물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눈은 코와 달리 고정되어 있지 않고, 뜨고 감는 운동을 하는 기능적인 면과 2차원적인 운동이 아닌 3차원 운동을 하는 역동적인 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쌍꺼풀 수술은 이런 면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겉에 수술자국이 남듯이 속에도 흉터가 형성되는데, 움직이는 부위이므로 흉터의 변화는 아주 다양하며, 이러한 변화가 겉으로 들어나 쌍꺼풀에도 변화를 줍니다. 눈은 하루에도 만 번 이상 떳다 감았다 하는데, 조그마한 변화라도 생기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재수술은 어떤 경우에 받아야 할까요? 쌍꺼풀이 풀리거나, 높이가 낮아지거나, 피부가 늘어져 절제해야 하는 경우는, 비교적 간단한 교정수술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쌍꺼풀이 너무 크거나, 부은기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한쪽의 라인이 너무 높은 경우 등은 게슴치레하고 눈매가 답답하게 보이며, 눈이 쳐진 것 같이 보입니다 (가성안검하수). 이는 눈 뜨는 구조 및 기능의 변화에 기인하며, 눈 뜨는 것이 불편하고,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두통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쌍꺼풀 재수술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상담시 성형외과 전문의자격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여러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재수술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는 분에게 수술을 받아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재수술은 눈의 구조와 기능을 최대한 원래대로 복원시켜, 편안하고 외관상으로도 아름답고 자연스런 눈을 만드는 것입니다.
 

각 개인의 눈도 양쪽이 틀리듯이 모든 사람의 눈도 각양각색이고 동양인 눈의 구조 때문에, 쌍꺼풀 수술 후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필연적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쌍꺼풀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매우 어려운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비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았어도 예쁘기만 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눈의 개인적인 차이, 모양 그리고 중요한 기능적인 면을 이해하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방법입니다.
 

우리의 눈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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